2024년 지진만 85회, 우리 아이 학교 H빔은 '화재'까지 버틸까요?
현장에서 도면을 검토하다 보면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현장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상청 데이터를 보니, 2024년 1월부터 12월 19일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이 무려 85건이더군요.
실내에서 진동을 느끼는 규모 3.0 이상도 7건이나 됩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부와 교육청 주도로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죠.
하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지진을 버티기 위해 세운 H빔, 불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민우에코가 직접 시공한 제일고, 두룡초, 대암초 현장 사례를 통해, 내진보강의 마침표인 '내화페인트' 시공이 왜 중요한지, 기술적인 팩트만 담아 이야기하려 합니다.
[목차]
- H 빔 내진보강, 화재엔 무방비 상태?
- 불 이 나면 스스로 팽창하는 '내화페인트'의 원리
- 학교 현장(제일고, 대암초) 시공 프로세스와 검측 디테일
- 하도, 중도, 상도? 3단계 공정의 정확한 정의
- 한눈에 보는 시공 핵심
1. H빔 내진보강, 화재엔 무방비 상태? |
학교 건물의 내진보강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조체가 바로 H빔(철골)입니다.
튼튼한 철강으로 뼈대를 덧대어 지진의 흔들림을 버티게 하는 것이죠.
이 과정은 건축사와 구조기술사가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아주 면밀하고 경제적인 공법을 설계합니다.
그런데 철(Fe)이라는 자재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고열'입니다.
철골은 평소엔 엄청난 하중을 견디지만, 화재가 발생해 온도가 500~600℃를 넘어가면 강도가 50%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즉, 지진을 버티려고 세운 기둥이 불이 나면 엿가락처럼 휘어져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건축법에서는 H빔 구조체에 반드시 '내화구조' 처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핵심 기술이 바로 민우에코가 전문으로 하는 '내화페인트' 시공입니다.
2. 불이 나면 스스로 팽창하는 내화페인트 원리 |
"페인트 좀 바른다고 불을 막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건 일반 페인트가 아닙니다.
화재 시 건물의 생존 시간을 벌어주는 특수 화학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내화페인트의 4가지 방어 기제 (Mechanism) 안정된 상태의 내화페인트는 화재 발생 시 약 200~359℃의 열을 감지하면 즉시 반응을 시작합니다.
● 흡열 반응 (Cooling): 도료가 분해되면서 주변의 열에너지를 급격히 빨아들입니다. 온도 상승을 1차로 지연시킵니다.
● 단열층 형성 (Insulation): 이게 핵심입니다. 도료가 불연성 기체를 내뿜으며 원래 두께의 수십 배로 부풀어 오릅니다(팽창). 마치 두꺼운 솜이불처럼 '탄화층(Char)'을 만들어 H빔으로 가는 열을 차단합니다.
● 산소 차단: 부풀어 오른 발포층이 철골 표면을 덮어버려, 산소 공급을 막고 연소 반응을 억제합니다.
● 가스 희석: 난연성 기체가 방출되면서 화재로 인한 가연성 가스의 농도를 묽게 만들어 연소 속도를 늦춥니다.
이 기술 덕분에 1,000℃가 넘는 화마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1시간~3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학교 현장 시공 프로세스와 검측 디테일 |
민우에코는 이번에 제일 고등학교, 두룡 초등학교, 대암 초등학교의 내진보강 내화페인트 시공을 맡았습니다.
학교 공사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일반 상가보다 훨씬 까다로운 검측(Inspection) 과정을 거칩니다.
Step 1. 바탕 정리 및 보양 기존 마감을 철거하고 드러난 구조체나 새로 설치된 H빔의 녹과 기름때를 완벽히 제거합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아무리 비싼 내화페인트도 나중에 껍질처럼 벗겨집니다.
Step 2. 도장 시공 (뿜칠/롤러) 설계된 내화구조 인정 시간(1시간/2시간 등)에 맞춰 정해진 물량을 도포합니다.
민우에코는 측정기를 사용하여 시공 중 실시간으로 두께를 체크합니다.
Step 3. 검측 및 마감 복구 감리단 입회하에 건조 도막 두께를 측정합니다.
기준치 미달?
민우에코 사전에 그런 일은 없습니다.
합격 판정을 받은 후, 철거했던 천장 텍스나 벽체 마감을 원상 복구합니다.
4. 하도, 중도, 상도? 3단계 공정의 정확한 정의 |
견적서를 보실 때 헷갈리시는 용어를 정리해 드립니다.
내화페인트 시공은 단순히 한 번 칠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3겹의 옷을 입히는 과정입니다.
① 하도 (Primer / 방청)
- 역할: 철골이 녹슬지 않게 막아주는 방청(Anti-corrosion) 역할과, 중도 페인트가 잘 달라붙게 하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 주의: 내화도료와 상성이 맞는 전용 프라이머를 써야 박리 현상이 없습니다.
② 중도 (Intumescent / 내화)
- 역할: 진짜 주인공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열을 받으면 팽창하여 단열층을 만드는 특수 도료입니다.
- 기술: 설계된 내화 시간에 따라 도포 횟수와 두께가 결정됩니다. 가장 비싸고 중요한 공정입니다.
③ 상도 (Top Coat / 마감)
- 역할: 중도는 습기에 약합니다. 이를 보호(Coating)하고, 미관상 보기 좋게 색상을 입히는 마감 도료입니다.
- 주의: 중도와의 화학적 트러블이 없는 제품을 써야 하며, 내수성(물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해야 합니다. 현장 조색은 절대 금지입니다.
5. 한눈에 보는 시공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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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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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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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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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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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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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주관 안전 확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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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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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된 H빔 철골 구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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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및 보(B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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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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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페인트 (발포성 내화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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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페인트 혼합 절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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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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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59℃ 감지 시 수십 배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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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성 단열층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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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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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녹방지) -> 중도(내화성능) -> 상도(보호/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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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건조 시간 준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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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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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철골 붕괴 방지, 대피 시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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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성능 + 내화 성능 동시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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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A)
Q. 학교 방학 중에만 공사가 가능한가요?
A. 네, 주로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시공합니다.
내화페인트는 건조 시간이 필요하고 냄새가 날 수 있어, 학생들이 없는 기간에 단기 속성으로 완벽한 품질을 내는 것이 민우에코의 노하우입니다.
Q. 내화페인트 위에 일반 수성 페인트를 덧발라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내화페인트의 팽창을 방해할 수 있고 화학적 반응으로 도막이 녹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내화 도료 제조사에서 지정한 전용 상도 도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Q. 내진보강 설계부터 시공까지 다 해주시나요?
A. 내진보강 설계는 구조기술사와 건축사의 영역입니다.
민우에코는 확정된 실시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구조체에 대한 내화 시공 및 마감 복구를 전문으로 수행합니다.
가장 확실한 시공 파트너가 되어 드립니다.
● 안전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입니다.
지진을 대비한 H빔이 화재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1mm의 도막 두께까지 양심을 걸고 시공했습니다.
제일고, 두룡초, 대암초의 안전.
이제 뿜칠왕 민우에코가 칠한 내화페인트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내진보강 내화페인트 시공, 검증된 전문가에게 맡기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민우에코 시공 문의]
- 상담 직통: 010-4473-4445 (대표 장민우)
- 시공 분야: 내화페인트, 내화뿜칠, 단열/흡음 뿜칠 전문
- 홈페이지: minwooec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