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장명: 아산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신축공사
- 시공 부위: 냉동/냉장창고 바닥면 (Floor Insulation)
- 적용 자재: 경질 우레탄폼 (Closed-cell), 수용성 타르, PE 필름
- 주요 공법: 고압 스프레이 뿜칠, 적층 시공
- 특이 사항: 바탕면 진공 청소 및 방습/절연(Slip Sheet) 처리 완벽 수행
냉동/냉장 창고 견적을 보다 보면 가끔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벽체나 천장 단열에는 예산을 아낌없이 쓰시면서, 정작 가장 하중을 많이 받고 냉기가 무겁게 가라앉는 '바닥' 시공을 소홀히 하시는 경우입니다.
"바닥이야 뭐 대충 폼 뿌리고 공구리(콘크리트) 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신다면, 나중에 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그 틈으로 냉기가 줄줄 새는 걸 목격하게 되실 겁니다.
보수하려면요? 위에 타설한 콘크리트를 다 까내야 합니다.
오늘은 공공기관 발주로 더욱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된 '아산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신축 현장을 통해, 하자 없는 바닥 단열의 정석(FM)이 무엇인지 기술적인 팩트만 담아 보여드리겠습니다.
[목차]
- 빗자루가 아닌 '대형 청소기'가 등장한 이유 (부착력)
-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 타르(Tar)로 원천 봉쇄
- 경질 우레탄폼, 왜 '경질'이어야 하며 어떻게 뿌려야 하나
- 누름 콘크리트 균열을 막는 PE 필름 (Slip Sheet)
- 한눈에 보는 시공 핵심
1. 빗자루가 아닌 '대형 청소기'가 등장한 이유 (부착력) |
현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폼 기계를 켜는 게 아니라 청소기를 돌리는 일입니다.
보통 현장에서는 빗자루로 대충 쓸고 맙니다.
하지만 미세한 흙먼지(Dust)는 단열재의 최대 적입니다.


먼지가 남은 상태에서 우레탄 폼을 쏘면, 폼이 콘크리트 바닥이 아니라 '먼지 위에' 붙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100% 들뜸(Delamination)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닥에서 폼이 떠버리면 그 공간에 습기가 차고, 결국 하자로 이어집니다.
저희 민우에코는 고성능 산업용 청소기를 사용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분진까지 빨아들입니다.
또한, 벽체 하단부까지 꼼꼼하게 보양(Masking) 작업을 선행합니다.
폼이 엉뚱한 곳에 묻어 마감을 망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죠.


2.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 타르(Tar)로 원천 봉쇄 |
청소가 끝났다고 바로 폼을 쏘지 않습니다.
바닥 슬래브(Slab)는 땅과 가깝거나, 양생 과정에서 수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 습기가 위로 올라오면 단열재를 손상시킵니다.

그래서 '수용성 타르 방습제'를 도포합니다.
수용성 타르 방습제를 바닥 전면에 꼼꼼하게, 수회에 걸쳐 도포하고 충분히 양생시킵니다.
이 과정이 있어야 습기는 차단하고 접착력은 높이는 최적의 베이스가 완성됩니다.
경질 우레탄폼은 피착면(시공면)에 스프레이 공법으로 액체 뿜칠의 형태로 분사되어 수초 후 부풀어 오르며 시공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형태이든, 작은 틈새도 빠짐없이 시공되어 열교류 현상 없이 단열의 최고 성능을 발휘합니다.

경질 우레탄폼 단열뿜칠의 두께는 시공 횟수로 조절 가능합니다.
고르게 여러 번 반복적으로 뿜칠하여 원하는 두께로 평탄하게 작업해 나갑니다.

번거롭더라도 여러 번 반복적으로 두께를 올려야만 하자 없이 깔끔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이 또한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측과 품질검사는 필수 과정입니다.
3. 경질 우레탄폼, 왜 경질이어야 하나? |
단열재 종류는 많습니다.
하지만 냉동창고 바닥은 무거운 지게차가 다니고 적재물이 쌓이는 곳입니다.
물렁물렁한 수성연질폼을 쓰면 바닥이 주저앉습니다.
반드시 '경질 우레탄폼(Rigid Polyurethane Foam)'을 사용해야 합니다.
- 높은 압축 강도: 무거운 하중을 견딥니다.
- 우수한 단열성: 열전도율이 0.020~0.023 W/mK 수준으로 얇은 두께로도 최고의 효율을 냅니다.
- 밀폐성: 독립 기포(Closed-cell) 구조라 습기 침투를 막아줍니다.
민우에코는 한 번에 두껍게 쏘지 않습니다.
얇게 여러 번 적층(Layering)합니다.
한 번에 두껍게 쏘면 내부에서 열이 발생해 폼이 불량나거나나 갈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거로워도 얇게 여러 번 쏘아 올려야 평활도(Flatness)가 좋고 밀도가 촘촘해집니다.
3. 누름 콘크리트 균열을 막는 PE 필름 |
오늘의 핵심, 소장님들이 가장 유심히 보셔야 할 'PE 필름' 작업입니다.
우레탄 폼 시공이 끝나고 검측(두께 확인)까지 마치면, 그 위에 바로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고 PE 필름(비닐)을 깝니다.
"방수 때문에 까나요?"라고 묻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슬립 시트(Slip Sheet)' 역할입니다.
- 문제: 그 위에 타설될 '누름 콘크리트'는 양생 되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반면, 하부의 단열재(우레탄폼)는 움직임이 다릅니다. 두 자재가 딱 붙어있으면, 콘크리트가 움직일 때 마찰력 때문에 바닥이 찢어지거나 균열(Crack)이 생깁니다.
- 해결: PE 필름을 중간에 깔아주면, 콘크리트가 수축/팽창할 때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응력(Stress)을 분산시킵니다. 즉, 우레탄폼도 보호하고 콘크리트 크랙도 방지하는 1석 2조의 공법입니다.
이게 바로 30년 현장 짬밥에서 나오는 '디테일'입니다.


4. 한눈에 보는 시공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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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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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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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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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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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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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청소기 사용. 미세 분진 제거로 부착력 10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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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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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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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타르 도포. 습기 차단 및 접착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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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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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뿜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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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Rigid) 우레탄폼. 고압축 강도 + 낮은 열전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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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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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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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측정. 설계 도면 기준 준수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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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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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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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필름 시공. 누름 콘크리트와의 마찰 저감(크랙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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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A)
Q. 바닥에 스티로폼(EPS/XPS)을 깔면 안 되나요?
A.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판상형 단열재는 바닥 평활도가 완벽하지 않으면 꿀렁거림이 생길 수 있고, 이음매 사이로 냉기가 샐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공법은 바닥 요철을 완벽히 감싸주고 이음매가 없어 기밀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Q. 경질폼 시공 후 바로 콘크리트 타설해도 되나요?
A. 폼 표면이 경화되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하지만, 가스가 충분히 빠지고 내부까지 안정화되려면 최소 24시간 양생 후 후속 공정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냉동창고 바닥 두께는 보통 얼마나 하나요?
A. 설계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중부지방 기준으로 최하층 거실의 바닥은 열관류율 기준을 맞춰야 하므로 보통 100mm ~ 150mm 이상 두껍게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두께는 민우에코가 도면 검토 후 산출해 드립니다.

화려한 마감재는 나중에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의 기초가 되는 바닥 단열재는 한 번 덮으면 건물을 부수기 전까지 수정할 수 없습니다.
아산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선택한 민우에코의 기술력. 빗자루가 아닌 청소기를 들고, 비닐 한 장도 허투루 쓰지 않는 '집요함'이 30년 명성의 비결입니다.
바닥 단열, 고민하지 마시고 베테랑에게 맡기십시오.
[민우에코 상담 문의]
- 대표 번호: 010-4473-4445 (대표 장민우)
- 본사/지사: 경기 양주 / 부산 기장
- 전문 분야: 경질/연질 우레탄폼, 내화 뿜칠, 주차장/필로티 단열 뿜칠
- 홈페이지: minwooeco.co.kr